
Google Merchant Center, 새로운 업데이트로 판매자들에 변화 예고
구글(Google)의 Merchant Center에 새로운 업데이트가 도입되며, 판매자들은 상품 가격과 목록 관리 방식에 변화를 맞이해야 합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두 차례에 걸쳐 적용되며, 할부 결제, 회원 할인가, 에너지 라벨 표시 방식 등에 중점을 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판매자의 경우, 7월 1일부터 세금 정보 제공 의무가 없어지는 것이 주요 변화 중 하나입니다.
4월 8일 시작되는 즉각적인 변화
우선, 할부 상품의 가격 표시 규칙이 새롭게 개편됩니다. 기존의 [price] 속성을 사용할 수 없게 되고, 대신 [installment] 속성의 하위 속성인 [downpayment]를 활용해 계약금을 표시해야 합니다. 이는 할부 상품 정보를 더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또한, EU 국가의 에너지 라벨 적용 방식도 변화합니다. 기존의 에너지 효율 클래스 속성 대신, 신구 라벨 모두를 지원하는 [certification] 속성을 사용하도록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배송 정보를 세밀하게 제공할 수 있는 [carrier_shipping] 속성이 추가되어 고객에게 더 구체적인 배송 상세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7월 1일부터 달라지는 중요 사항
7월부터는 전 세계적으로 회원 할인가 관련 규칙이 변경됩니다. 회원가를 [price]나 [sale_price] 속성 통해 표시할 수 없으며, [loyalty_program] 속성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는 회원 특가를 명확히 분류하여 구분하겠다는 구글의 의도입니다.
또한, 미국 판매자들은 더 이상 상품 세금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7월 1일부터는 [tax] 속성 없이도 목록에 상품을 올릴 수 있으며, 이는 미국 판매자들에게 관리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는 세금 정보 부족으로 상품이 거절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으나, 앞으로는 이러한 문제가 해소될 전망입니다.
판매자들을 위한 준비 사항
이번 업데이트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상품 데이터 구조를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할부 결제 규칙에 맞춘 속성 업데이트와 새로운 에너지 라벨 속성 채택, 그리고 회원 할인가 속성 변경이 주요 과제가 될 것입니다. 구글은 판매자들이 해당 변화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7월 이전에 모든 준비 과정을 끝낼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새로운 정책을 미리 반영한 상품 정보를 통해 리스트 중단이나 검색 표출 성능 저하와 같은 문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사전 준비가 잘 이루어진다면, 이번 업데이트는 오히려 판매자들에게 긍정적인 판매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