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 프로필 인증 기준 강화에 나서다
메타가 프로필 인증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기준을 도입했습니다. 이번 변화는 사기꾼들이 다른 사람의 신원으로 가장하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쌓인 신뢰성을 판매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최근 Facebook의 도움말 페이지에 업데이트된 정보에 따르면, 이 새로운 기준은 메타 Verified 인증 프로그램의 자격 요건으로 포함되었습니다.
프로필 인증을 신청하려면 프로필 이름, 사진, 위치 등의 변경빈도가 특정 기간 내 허용량을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에 따라, 빈번한 계정 변경 기록이 있는 사용자는 Paid Verification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기준 강화는 사칭 계정이나 가짜 계정 문제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으며, 사용자 신뢰도를 회복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유료 인증 서비스의 감소하는 신뢰도 문제
이번 변화에도 불구하고, 메타 Verified 서비스를 향한 신뢰도 논란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파란 체크마크가 누구에게나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증 마크의 신뢰가 약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메타는 유료로 제공되는 서비스 가입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유료 인증의 가치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메타 Verified는 가입자 수를 보수적으로 추산하더라도 약 700만 명에 달하는데, 이는 매달 약 1억 달러의 추가 수익을 가져다주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사용자 기반 추이에 따르면 유료 인증의 잠재적 가치는 여전히 상당한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사용자 비율과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
메타의 전 세계 사용자 수가 약 40억 명에 달하는 가운데, 메타 Verified 가입자 수는 약 1%로 추산됩니다. 이러한 비율은 소셜 미디어 구독 서비스에서 흔히 관찰되는 비율과 유사해 큰 이례성은 없습니다.
이러한 가입 비율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1억 달러의 수익이 창출된다는 점은 메타가 유료 인증 프로그램을 지속할 이유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메타는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한편으로는 수익을, 다른 한편으로는 사용자 신뢰도와 보호를 동시에 강화하려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출처 : SOCIALMEDIA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