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웹 및 이메일 기록 검색 특허 출원
구글이 자연어 질의 기반으로 웹 브라우징 및 이메일 기록을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최근 출원했습니다. 해당 특허는 “사용자의 기록을 기반으로 한 질의 답변 생성”(Generating Query Answers From A User’s History)이라는 제목으로, 사용자가 기억이 흐릿하거나 세부 정보를 잊었을 때도 이전에 조회한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기존 검색 엔진은 개인의 브라우징 이력이나 이메일 기록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부족합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구어체나 텍스트 기반 질문을 이해하고 그 의도를 해석하여, 브라우저 이력이나 이메일 등 개인 기록에서 관련 결과를 찾아냅니다.
사용자 의도 해석 및 검색 정확도 향상
이 시스템은 질의 문장의 구문을 분석하고 의도를 감지하기 위해 질의 분류(query classification)를 활용합니다. 질문의 일부를 분석해 기록 검색 질문으로 간주하는 패턴과 비교하며, 의미적 분석을 통해 사용자가 이전 콘텐츠를 찾고자 할 때 단어나 문구가 명확하지 않아도 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의도를 식별한 후에는 주제, 시간, 사용 디바이스와 같은 필터를 적용하여 검색 범위를 좁힙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콘텐츠를 처음 접한 시점을 기준으로 시간 필터를 조정하여 기억의 불분명함을 감안한 대략적인 시간 범위를 허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잘못된 기억으로 인한 검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캐시된 콘텐츠 제공으로 사용자 편의성 강화
특허의 또 다른 주요 기능은 이전에 열람한 콘텐츠의 캐시 버전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과거에 접근했던 특정 웹페이지를 처음 열람한 상태 그대로 확인할 수 있어, 상세 내용을 잘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해당 페이지를 보면 즉시 인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사용자 경험을 현저히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전망입니다.
이 시스템의 활용 범위는 개인 기록에 초점을 맞춘 검색 엔진 향상, 이메일을 기록의 일부로 간주해 검색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 개발, 그리고 대화형 질의를 해석해 개인 기록에서 관련 정보를 검색하는 음성 비서의 성능 개선 등으로 제안됩니다. 전반적으로, 개인화된 검색 기능을 크게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특허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