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티브 경험과 몰입형 픽션 전문가, 제프 워스
미국의 유명 공연 및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미아오 울프(Meow Wolf), 블루맨 그룹(Blue Man Group), 서커스 태양단(Cirque du Soleil), 디즈니 이매지니어링(Disney Imagineering) 그리고 링링 브라더스(Ringling Bros.)가 한 가지 공통점을 공유한다. 이들 모두 인터랙티브 경험 및 몰입형 픽션 전문가인 제프 워스(Jeff Wirth)를 컨설턴트로 초청한 경험이 있다. 워스는 Interactive PlayLab의 공동 설립자로, 인터랙티브 경험과 몰입형 극장을 설계하고 연출하며 컨설팅해온 익숙한 이름이다.
목표 지점에서 시작하라
워스는 인터랙티브 경험을 설계할 때 가장 먼저 무엇을 염두에 둘지에 대해 "참여자가 경험을 통해 얻길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단순히 제품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보다 심오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참여자들이 가져갈 수 있는 감동과 교훈은 경험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독립적 사고를 위한 참여자 권장
그는 또한 참여자들의 독립적 사고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과거 그가 컨설팅했던 제약 회사와의 사례를 공유하며, 특정 제품만을 강조하도록 강요하면 기억에 남지 않는 경험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설명한다. 워스는 참여자들이 다양한 선택지 속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는 강요가 아닌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어른에게도 중요한 '놀이'의 가치
놀이에 대한 의미는 맥락에 따라 다양할 수 있으며, 워스는 이를 "참여자를 권한 있게 만드는 상상 놀이"로 정의한다. 그는 승패의 압박에서 자유로우면서도 진솔하고 공감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는 단순히 즐거움뿐 아니라 자신의 행동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제프 워스는 결국 참여자들이 인터랙티브 경험을 통해 기쁨을 얻고, 이를 중요한 교훈으로 삼아 돌아갈 수 있는 구조가 가장 성공적인 설계 방식이라고 결론짓는다. 이러한 접근법은 고도의 몰입감을 통해 참여자들이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과 감정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출처 : blog.hubsp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