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에 AI 챗봇 출시
Meta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AI 챗봇 서비스를 출시하며 AI 도구 확장의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번 출시는 아랍어를 지원하는 Meta AI를 통해 이루어지며, 사용자는 Facebook, Instagram, WhatsApp, Messenger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무료로 이를 사용할 수 있다. Meta는 이를 통해 수백만 명의 지역 사용자가 AI 도구를 손쉽게 접하게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Meta AI 이용자 수와 투자 계획
Meta는 AI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사용자층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매달 약 7억 명이 Meta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4억 명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Meta는 올해 약 650억 달러를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예정이며, 이 중 100억 달러는 아프리카와 인도를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접근성을 더욱 높이는 것이 목표다.
새로운 멀티모달 기능 제공
Meta는 AI 도구의 사용성을 넓히기 위해 멀티모달 기능도 선보인다. 사용자는 Meta AI에게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특정 요청을 통해 새로운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사용자의 사진과 입력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화된 초상화를 제작하는 'Imagine Me' 기능도 도입 예정이다. 이러한 기능은 사용자 경험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 전망이다.
유럽에서의 구현 난항
반면, Meta는 유럽 지역에서 AI 챗봇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유럽연합(EU)이 시행하는 엄격한 AI 규정 때문으로, Meta 경영진은 이를 기술 발전을 지연시키는 요소로 비판했다. 그러나 Meta는 전 세계적으로 AI 도구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고도화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출처 : socialmediatoday.com